카카오게임즈가 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3월 이사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이사.


이에 앞서 2월 텐센트, 넷마블, 액토즈소프트, 블루홀 등 회사들이 모두 1400억 원 규모의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주식 1주당 9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배정하는 900% 무상증자도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하면 기업가치가 최대 1조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 전까지 20여 종의 게임을 배포(퍼블리싱)해 기업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1분기 게임부문에서 매출 1056억 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게임부문에서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블레이드2 for kakao’를 비롯한 여러 모바일게임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4월10일에는 PC게임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