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산전 주가 급등, 남북 경협 이후 전력인프라 수혜 기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5-02 17:2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산전 주가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일 LS산전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3.7%(9400원) 오른 7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LS산전 주가 급등, 남북 경협 이후 전력인프라 수혜 기대
▲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LS산전 주가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기존 52주 신고가는 4월23일 7만3500원이다.

LS산전 주가가 오른 것은 탄탄한 실적에다 남북한 경제협력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도로 등을 비롯해 에너지, 전력 등 인프라사업부터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한은 전력 인프라가 크게 취약해 대대적 투자가 이뤄지면 LS산전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을 수 있다.

LS산전은 변압부터 송·배전, 차단 등 전력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은 남북 교류협력에 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공업단지 조성에 따른 추가적 전력인프라 수주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LS산전은 실적 전망도 밝다.

국내 정보통신(IT)분야에서 시설 투자가 늘어나면서 전력 인프라부문은 당분간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사업을 담당하는 융합사업부의 적자폭도 조금씩 줄고 있다.

김 연구원은 “IT 중심의 설비투자 여건은 여전히 우호적이고 LS산전은 하반기에 도시철도 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서 대규모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도 있다”며 “LS산전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