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지막 실무회담이 열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포함한 참석자 명단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브리핑에서 "북측의 제안으로 23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경호와 의전, 보도분야 실무회담이 열린다"고 밝혔다.
 
남북 정상회담 앞두고 23일 판문점에서 마지막 실무회담

▲ 판문점 통일각. <뉴시스>


이번 실무회담은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실무회담이다.

한국과 북한은 1,2차 실무회담에서 의전과 경호분야 논의를 진행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을 생중계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3차 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동선과 부인 리설주씨의 참석 여부, 남북 수행원 참석자 명단과 규모 등이 최종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면 시점, 공동기자회견 개최 여부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3차 실무회담에 참석할 인사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