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숍 '랄라블라'가 GS25와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은 랄라블라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한 물품을 집과 가까운 GS25에서 언제든지 받을 수 있는 ‘GS25 픽업 서비스’를 9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 GS리테일이 랄라블라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한 물품을 집과 가까운 GS25에서 언제든지 받을 수 있는 ‘GS25 픽업 서비스’를 9일 시작했다.
랄라블라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바로 택배로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는 택배 서비스에 이어 이번 GS25 픽업 서비스까지 시작하면서 옴니채널(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그동안 주문한 상품을 수령할 사람이 없어서 온라인쇼핑을 마음껏 즐길 수 없었던 고객들이 마음 편히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픽업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여성고객들이 가까운 GS25를 통해 언제든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번 서비스가 온라인쇼핑몰 이용 고객을 획기적으로 늘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면서 만족한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으로 고객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랄라블라는 덧붙였다.
이번 픽업 서비스를 놓고 고객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 9일부터 11일까지 랄라블라 온라인쇼핑몰 이용 고객의 21%가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다. 앞으로 서비스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이용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랄라블라는 이번 픽업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랄라블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랄라블라 픽업 서비스도 시작하기로 했다.
랄라블라는 앞으로도 GS리테일의 다양한 사업부와 시너지를 통해 기존에 없었던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픽업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경품도 선물한다. 랄라블라는 4월30일까지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1만 원 상당의 카밀 핸드크림 정품을 선물하며 이벤트가 끝난 뒤에는 이용 고객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6만 원 상담의 페라가모 향수를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