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4-11 14: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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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소형SUV 코나의 중국 모델인 ‘엔씨노’를 출시했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0일 중국 상하이 월드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엔씨노 출시행사를 열었다.
▲ 현대자동차 '엔씨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담도굉 베이징현대 총경리 등 현대차와 베이징현대 임직원을 비롯해 중국 기자, 딜러 등 50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소형 SUV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소형 SUV 판매량은 2015년 21만1천여 대에서 2017년 67만6천 대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중국에 출시된 소형 SUV 종류만도 5종에서 16종으로 크게 늘었다.
베이징현대는 기존 ix25에 엔씨노까지 추가하면서 소형 SUV 제품군을 강화했다. 2014년 ix25를 출시한 뒤 1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29만8천 대를 팔았다.
정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엔씨노는 현대차가 전세계 젊은 세대의 생활방식 변화를 반영해 개발한 SUV”라며 “베이징현대는 엔씨노로 중국의 젊은 고객들과 희망과 가치를 공유하고 그들이 더욱 즐겁고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리는 데 늘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자동차시장은 올해 수요 정체로 지난해보다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엔씨노를 필두로 SUV를 적극적으로 판매할 것”이라며 “중국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신차는 물론 기존 주력 판매 차종의 상품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