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넷마블은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없다고 분석됐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17만5천 원에서 15만5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3일 넷마블 주가는 15만9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넷마블은 올해 새 게임의 판매가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아야 주가가 오를 수 있다”며 “새 게임 출시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날 것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넷마블은 새 게임 출시와 중국에서 리니지2레볼루션의 유통 허가권(판호) 획득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넷마블은 2분기 신작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예정된 만큼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며 “중국에서 리니지2레볼루션의 유통 허가권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올해 넷마블의 실적 증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136억 원, 영업이익 655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28.7% 늘어나는 것이다.
넷마블은 3월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이름을 넷마블게임즈에서 넷마블로 바꿨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