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03-30 1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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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협력회사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동반성장에 힘쓰기로 했다.
LG전자는 29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 연구개발센터에서 협력회사 대표 100여 명과 한주우 LG전자 글로벌생산부문장 부사장, 이시용 LG전자 구매센터장 전무 등 회사 경영진들이 모여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회사들의 모임이다.
▲ LG전자가 29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 연구개발센터에서 협력회사 대표 100여 명과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모임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동반성장과 관련해 지난해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LG전자는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서 좋은 성과를 낸 11개 협력회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LG전자는 올해 협력회사의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생산라인 자동화,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협력회사는 생산 설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단위 공정들을 효율적으로 자동화하며 공정의 복잡성을 단순화하게 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협력회사는 성장의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 일자리도 많이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협력회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가정용 피부미용기기 LG 프라엘을 전달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매년 총회를 개최하며 협력회사와 소통을 늘리고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전무는 “협력회사의 제조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상생’하기 위한 핵심”이라며 “협력회사가 제조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LG전자가 축적한 자동화 및 정보화 관련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