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블록체인 등 IT서비스 전략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신사업 발굴과 외부 투자에도 속도를 낸다.
홍 사장은 23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삼성SDIS 제3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체질과 경영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꿔내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회사의 모든 경영활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경영방침으로 ‘혁신과 시너지, 플랫폼과 성장’으로 제시하며 중점 추진 과제로 △전략사업 확대 △신규사업 발굴 △전략적 투자와 제휴 확대를 제시했다.
홍 사장은 “블록체인 등 IT서비스 전략사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고객에 신뢰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삼겠다”며 “꾸준히 사업의 기회를 찾아 나가 매출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올해 신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도 더 늘리기로 했다.
홍 사장은 “전략적 투자와 제휴를 확대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며 핵심 기술과 인재 확보에도 힘쓰겠다”며 “IT 신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IT서비스분야 기술들을 사업화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며 물류사업도 대외사업을 적극 확대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조정과 배당금 상향 등 안건이 승인됐다.
삼성SDS 주식 1주당 배당금은 2천 원으로 이전보다 약 167%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