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 |
여민수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가 카카오의 발전을 이끄는 데 힘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카카오는 16일 제주도에 있는 스페이스닷원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 내정자를 선임했다.
여민수 대표는 “정보통신(IT)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때 막중한 자리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카카오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회사로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민수 대표는 2000년부터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NHN에서 함께 일한 광고 전문가다. 이베이코리아와 LG전자에서 마케팅도 담당했다.
조수용 대표는 “카카오 이용자에게는 편리한 경험을, 주주에게는 더 큰 가치를 드리는 방법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겠다”며 “카카오만의 방식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용 대표는 1999년 프리챌 디자인센터장을 맡다가 2003년부터 NHN에서 4년 동안 디자인총괄을 지냈다. 네이버 ‘녹색 검색창’을 만든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 디자인 전문가이기도 하다. 네이버 본사도 직접 디자인했다.
카카오는 새 대표체제를 맞아 카카오 공동체 안의 다양한 서비스의 시너지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키우고 새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을 세웠다.
임지훈 전 대표는 16일 카카오 블로그에 “앞으로 대표
임지훈이 아닌, 개인의 삶에 집중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