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택 전북은행장(가운데)이 9일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에서 열린 전북은행의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 개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개점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전북은행> |
전북은행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금융클리닉센터를 열었다.
JB금융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은 9일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에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를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금융클리닉은 금융마케팅과 기획, 신상품 설명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안내하는 곳이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전북은행이 추진하는 포용적 금융은 ‘고객의 상환 의지’를 가장 최우선 가치로 꼽는다”며 “금융클리닉 센터를 통해 은행의 문턱을 낮추고 상환 의지가 강한 고객들에게 은행이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여러 채널을 발굴해 은행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클리닉 전주센터는 상담 예약제를 도입하고 영업시간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은 2015년부터 포용적 금융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임 행장이 직접 ‘JB 포용적 금융추진단’ 단장을 맡아 전북은행 직원들에게 포용적 금융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상품개발 및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 행장을 비롯해 김소연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과 양도식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 윤여욱 서민금융통합지원 전주센터장, 이종성 전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