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삼성카드와 손잡고 남성 소비자의 소비경향에 맞춘 카드를 출시한다.
신세계는 2일 삼성카드와 손잡고 백화점, 주유, 골프, 택시, 편의점 할인 등 남성 소비자의 소비경향에 맞춘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를 내놓는다고 1일 밝혔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남성이 패션감각을 갖추고 자기주도적 소비를 하면서 백화점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남성 소비자가 백화점 성장의 큰 축이 될 것으로 보여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남성만을 위한 카드를 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남성 소비자 매출비중은 2010년 28%였지만 2011년 30%를 넘어서고 2017년에 34.1%까지 확대됐다.
신세계는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를 핀란드산 자작나무 소재로 만들고 백화점 할인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신세계는 삼성카드와 남성 소비자의 소비경향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의 할인혜택을 주유, 골프, 택시, 커피 등에 집중했다.
또 국내 특급호텔 무료 발렛파킹, 식음료, 객실할인,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메가박스 콤보세트 무료제공 등도 담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