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세를 딛고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 주주들의 매수세가 다시 이어지며 주가 상승에 힘이 실렸다.
 
SK하이닉스 주가 반등, 외국인 주주 매수세 다시 나타나

▲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21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1.85% 오른 7만6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가 최근 계속되던 하락세를 딛고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 주주들이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불안해지며 지난해 말부터 대거 이탈했다가 다시 매수세를 이어오며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날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주주 비중은 지난해 12월 47% 초반대로 떨어졌다가 2월 들어 다시 48%대로 늘어났다.

20일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주주 비중은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인 48.7%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