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주가가 갑자기 급등했다. 이정웅 창업자가 떠난 이후로 지지부진했는데 급등한 배경을 놓고 여러 말이 나온다.
26일 선데이토즈 주가가 전날보다 6100원(24.9%) 급등한 3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급등은 최근 주가 흐름과 상반되는 움직임이다.
8일 이정웅 전 대표와 박찬석, 임현수 이사 등 창업자 3명이 퇴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스마일게이트 출신의 김정섭 대표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는데 이정웅 대표의 퇴사로 김 대표는 단독대표에 올랐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의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이어 이들이 보유했던 주식 140만 주를 인수해 지분율을 20.89%에서 35.52%로 늘리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선데이토즈 2대 주주였던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이정웅 대표 측으로부터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선데이토즈를 자회사로 편입한 것이다.
그러나 이 창업자의 퇴사로 선데이토즈의 미래사업 전망과 관련해 부정적 평가가 확산됐고 그 뒤 선데이토즈 주가는 하락세를 타며 10%가량 내려왔다.
이날 선데이토즈 주가의 급등을 놓고 스마일게이트의 비상장사가 선데이토즈를 통해 우회상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돌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선데이토즈를 통해 인수합병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정섭 대표와 고원장 선데이토즈 부사장은 스마일게이트에서 투자를 담당했던 인물들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공인회계사와 변호사 자격증을 동시에 들고 있고 기업 투자 및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고 부사장 역시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밴처캐피털(VC)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정섭 대표는 17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선데이토즈 주식 4170주를 9157만 원에 장내 매수했다. 고원장 선데이토즈 부사장도 22일 선데이토즈 주식 18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특별한 사유는 없고 최근 출시한 모바일게임 ‘위베어베어스 더퍼즐’이 110만 내려받기를 기록했는데 주가가 사업성과를 못 따라갔던 면이 있다”며 “이날 코스닥에서 게임회사 주가도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26일 선데이토즈 주가가 전날보다 6100원(24.9%) 급등한 3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
이날 주가 급등은 최근 주가 흐름과 상반되는 움직임이다.
8일 이정웅 전 대표와 박찬석, 임현수 이사 등 창업자 3명이 퇴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스마일게이트 출신의 김정섭 대표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는데 이정웅 대표의 퇴사로 김 대표는 단독대표에 올랐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의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이어 이들이 보유했던 주식 140만 주를 인수해 지분율을 20.89%에서 35.52%로 늘리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선데이토즈 2대 주주였던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이정웅 대표 측으로부터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선데이토즈를 자회사로 편입한 것이다.
그러나 이 창업자의 퇴사로 선데이토즈의 미래사업 전망과 관련해 부정적 평가가 확산됐고 그 뒤 선데이토즈 주가는 하락세를 타며 10%가량 내려왔다.
이날 선데이토즈 주가의 급등을 놓고 스마일게이트의 비상장사가 선데이토즈를 통해 우회상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돌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선데이토즈를 통해 인수합병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정섭 대표와 고원장 선데이토즈 부사장은 스마일게이트에서 투자를 담당했던 인물들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공인회계사와 변호사 자격증을 동시에 들고 있고 기업 투자 및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고 부사장 역시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밴처캐피털(VC)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정섭 대표는 17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선데이토즈 주식 4170주를 9157만 원에 장내 매수했다. 고원장 선데이토즈 부사장도 22일 선데이토즈 주식 18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특별한 사유는 없고 최근 출시한 모바일게임 ‘위베어베어스 더퍼즐’이 110만 내려받기를 기록했는데 주가가 사업성과를 못 따라갔던 면이 있다”며 “이날 코스닥에서 게임회사 주가도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