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올린 콘텐츠로 ‘제14회 웰어워드’ 기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SPC의 배스킨라빈스, 고객과 소통 인정받아 기업SNS 상 받아

▲ 배스킨라빈스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배스킨라빈스는 매달 재미있는 이름의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내놓고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기에 앞서 참여를 유도하는 관계형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인증샷 이벤트, 이달의 맛 맞추기 등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에서 한눈에 쏙 들어오는 이미지를 통해 제품의 콘셉트를 전달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각각 935만 명의 ‘친구’와 6만7천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반전과 웃음을 담은 광고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방영된 ‘배스킨라빈스31 : 왕의 선물 편’이 대표적이다.

배우 김영철씨가 조선시대 왕으로 출연해 엄숙한 분위기를 만든 뒤 명절 선물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반전 이야기를 담았다. 근엄한 표정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는 장면이 소비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배스킨라빈스는 이 광고로 ‘서울영상광고제 2017’ 동상을 받았다. 서울영상광고제는 2003년 시작해 매년 광고전문가와 광고에 관심이 높은 70만여 명이 참여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광고와 공식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해 단순히 제품이나 행사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콘텐츠로 소통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재미있고 참신한 콘텐츠로 소비자의 관심과 애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