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9500억 원 규모의 경기도 수원시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23일 열린 수원시 영통2구역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재건축사업을 담당할 시공사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수원에서 9500억 재건축사업 공동수주

▲ 임병용 GS건설 사장(왼쪽),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영통2구역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897번지 일대에 위치한 매탄주공4단지와 5단지를 하나로 묶어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최고 30층, 51개 동, 4096가구 규모로 새 아파트가 조성된다.

총 공사비는 9499억 원이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60대 40의 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5699억 원, 현대산업개발은 3800억 원의 일감을 확보했다.

영통2구역 재건축조합은 재건축사업 시행인가를 받은 뒤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