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게임업계 최초로 대통령의 해외순방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장현국 대표는 13일부터 16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으로서 일정을 소화한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의 중국 방문에 맞춰 경제사절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 공개모집을 진행했는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도 참가신청을 해 확정을 통보를 받았다.
장 대표의 이번 경제사절단 참가는 게임회사 CEO로서는 역대 최초다.
이에 앞서 2013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이사회 의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 명단에 포함된 적은 있었지만 실제로 경제사절단에 참가하지는 않았다.
장 대표의 경제사절단 합류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중국에서 벌이고 있는 지식재산권(IP)사업에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올해 5월 미르의전설과 관련한 지식재산권을 전담하는 중국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세우고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을 넘겼다. 이어 최근 중국 샹라오시와 손잡고 합작사를 세웠고 사업협력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750원(1.86%) 오른 4만10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