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3분기에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을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매출 덕분이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2일 “리니지M은 6월21일 출시 이후 하루 매출규모가 안정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다”며 “엔씨소프트는 3분기에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 3분기 최대 매출 확실, 리니지M 하루 매출 50억 이상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는 3분기에 매출 7245억 원, 영업이익 302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3.0%, 영업이익은 364.1% 늘어나는 것이다.

리니지M의 하루 매출 수준은 6월 80억 원, 7월 70억 원, 8월 60억 원, 9월 50억 원으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고 동시접속자수도 80만~100만 명 수준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M은 3분기에 매출 552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탁월한 게임 운영능력은 7월5일 거래소 추가, 8월9일 혈맹 레이드 이벤트, 9월13일 오만의 탑 업데이트에서도 확인됐다”며 “엔씨소프트는 4분기에 ‘개인간 아이템 거래’와 ‘공성전’ 등을 추가하며 장기흥행을 굳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