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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화천그룹과 국내 자동차부품회사들의 협력을 위해 개최한 행사에서 기업 관계자들이 일대일 상담을 하고 있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한국회사들의 중국 자동차부품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중국 선양에 있는 화천그룹과 롱즈멍 호텔에서 ‘화천그룹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열었다.
화천그룹은 BMW와 합작해 만든 화천BMW로 유명한 완성차 회사이자 중국 동북3성 가운데 한 지역인 랴오닝성을 대표하는 국유기업이다. 중국 동북3성은 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을 말한다.
코트라는 한국과 중국 수교 25년을 기념해 중국 동북3성에서 최초로 중국 대형완성차 회사와 협력하는 행사를 열었다.
코트라는 “중국 동북3성 대형 완성차업체와 일대일 구매, 기술교류 상담회를 통해 국내기업의 중국 판로를 열고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전장시스템, 금형·프레스, 내외장재, 파워트레인 등 자동차부품 국내 중소·중견회사 26곳(중국 진출회사 포함)이 참석했다.
첫째날인 23일에는 화천그룹 공장에서 화천그룹의 구매정책 설명회와 공장투어를 했고 둘째날인 24일에는 화천그룹과 일대일 구매와 기술교류 등 상담회가 열렸다. 마지막 날인 25일에 참가기업들의 후속상담이 이어졌다.
화천그룹은 2016년 기준 연매출 29조 원에 약 5만 명이 근무하고 있는 중국 9위의 회사로 1992년에 설립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