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와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퍼즐게임 ‘프렌즈팝’의 계약연장을 놓고 극적으로 합의했다.
카카오게임즈와 NHN엔터테인먼트는 22일 프렌즈팝과 관련해 두 회사가 원만하게 서비스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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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왼쪽)과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
프렌즈팝은 카카오의 지식재산권(IP)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픽셀큐브가 개발한 모바일 퍼즐게임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2015년8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매달 80만 명이 즐기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NHN엔터테인먼트가 맺은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 계약은 8월24일 끝나는데 두 회사가 지식재산권 계약 연장 여부를 놓고 갈등의 골이 깊었다. 이 때문에 게임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두 회사의 갈등은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6일 만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카오게임즈는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프렌즈팝의 유통판권을 넘겨받는 대신 수수료를 이전 지식재산권 계약과 비슷한 수준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