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온라인결제 플랫폼 ‘페이팔’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 사용자들이 페이팔 계정으로 오프라인 및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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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
오프라인결제의 경우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이나 홈화면 등의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려 삼성페이를실행한 후 등록된 카드와 페이팔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페이팔 계정을 사용한 삼성페이 결제는 미국에서 먼저 시작하고 앞으로 서비스 국가가 지속적으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페이는 올해 태국, 스웨덴,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영국 등 9곳 지역에서도 추가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 브라질, 중국 등 모두 18곳 지역에서 각 현지 회사와 협력해 온·오프라인결제 및 교통카드, 멤버십·로열티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페이는 개방적인 파트너십과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글로벌 결제서비스인 페이팔과 협력을 통해 더욱 풍부한 모바일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레디 페이팔 사업운영책임자(COO)는 “페이팔은 삼성전자와 같은 기술 선도업체와 협력으로 수억 명의 사용자들이 어디에서 쇼핑을 하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결제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