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그룹 지주사인 ㈜GS의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57% 늘었다.

GS는 1분기 연결 매출 6조8424억 원, 영업이익 1조2586억 원, 순이익 8267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9.88%와 56.68%, 183.6% 늘었다.
 
GS 1분기 영업이익 1조2586억 57% 늘어, GS칼텍스 재고평가이익 급증

▲ GS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58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7% 늘었다.


주요 계열사 GS칼텍스가 이란전쟁에 따른 고유가 영향에 실적을 늘린 영향이 컸다.

㈜GS는 완전자회사 GS에너지를 통해 GS칼텍스(GS에너지 지분율 50%)를 거느리고 있다.

정유사 특성상 이란전쟁에 따라 유가가 높아지면서 이전에 사둔 원유의 가치가 올라가는 평가이익 상승 효과를 봤다는 것이다.

GS칼텍스 1분기 매출은 13조347억 원, 영업이익은 1조63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310% 급증했다.

GS는 “중동사태에 따른 일시적 재고효과로 실적이 증가했다”며 “다만 정유부문은 석유 최고가격제 영향에 재고효과를 제외하면 정제마진 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줄었고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도 제품가격이 유가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해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GS에너지는 1분기 연결 매출 1조9911억 원, 영업이익 1조58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20%와 64% 늘었다.

GS글로벌은 1분기 연결 매출 1조991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 줄었다.

GS는 “2분기에는 중동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유 부문이 이같은 불확실성에 얼마나 유연히 대응하느냐가 실적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