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G가 올해 1분기 해외궐련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KT&G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036억 원, 영업이익 364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27.6% 늘었다.
 
KT&G 1분기 영업이익 3645억으로 27.6% 증가, 해외궐련이 실적 이끌어

▲ KT&G가 해외궐련 사업 호조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사진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KT&G 본사. < KT&G >


순이익은 3782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6.6%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2026년 1분기 담배사업 부문에서 매출 1조1559억 원, 영업이익 3216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17.0%, 영업이익은 27.2% 늘었다.

해외궐련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궐련은 2026년 1분기 매출 5596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24.6% 늘었다.

원가 및 판매관리비 효율성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궐련은 주춤했다. 국내궐련은 2026년 1분기 매출 3529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5.2% 감소했다. 

총수요는 감소했으나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량 감소폭을 방어했다고 KT&G는 설명했다.

전자담배 등 NGP 사업에서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2410억 원으로 2025년 1분기보다 51.6% 증가했다. 스틱 매출 수량은 35억2천만 개비로 2.9% 늘었다.

국내와 러시아 등 핵심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기능식품(건기식)사업 부문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됐다.

건기식사업 부문은 2026년 1분기 매출 3326억 원, 영업이익 279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53.3% 늘었다.

국내 설 프로모션 호조 및 브랜드 캠페인 효과로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수익 채널 매출 확대 및 마케팅 운영 정책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사업 부문은 크게 성장했다.

부동산사업은 2026년 1분기 매출 1169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34.6% 증가했다.

안양·미아·동대전 등 개발사업 공정률 상승에 따라 매출인식이 늘어났으며 개발사업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