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판매량 증가와 고수익성 원통형 배터리 매출 비중 확대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진투자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 상향, ESS·원통형 배터리 매출 증가"

▲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5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LG에너지솔루션 >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48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7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1분기 신규 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고정비 확대와 GM과 합작사 얼티엄캠 가동 중단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며 “손상차손 등 영업외비용도 대규모로 반영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고수익성 원통형 배터리와 ESS용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하며 2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황 연구원은 “원통형 배터리 부문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도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는 신규 ESS 공장 조기 안정화에 따른 비용 감축 등으로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ESS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140기가와트시(GWh) 수준으로, 올해 말까지 50GWh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통형 46시리즈(지름 46mm) 배터리 수주잔고는 4월 기준 440GWh로 연초 대비 40% 이상 증가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매출 31조1740억 원, 영업이익 1조8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1.7% 늘고, 영업이익은 19.2% 줄어드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