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S&P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톱 1%' 3년 연속 뽑혀

▲ LG전자가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3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톱 1%'에 선정됐다. 사진은 LG전자 미국법인 뉴저지 사옥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 ESG 행사를 진행한 모습.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글로벌 유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세계적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증명했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톱 1%’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62개 산업군, 92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가전 및 여가용품' 산업군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77점을 획득했다. 모든 산업군을 통틀어 톱 1%를 차지한 기업은 전 세계 70개에 불과하며, 국내 기업에서는 LG전자와 셀트리온 단 두 곳만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최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지수에도 14년 연속 편입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 가운데 지속가능성 평가 상위 10%에 해당함을 의미한다. 환경 정책, 인권 경영, 공급망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 지표로 활용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LG전자는 지난 4년 동안 유지해온 'A' 등급을 넘어 올해는 한 단계 상향된 'AA' 등급을 획득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2년 연속 상위 1% 기업에 부여되는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으며,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리스크 평가에서도 위험도가 매우 낮은 '낮음(Low)' 등급을 유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LG전자의 재생에너지 전환 노력, 투명한 지배구조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모든 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효율 히트펌프를 활용한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 진행하고 있다.

또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확대와 제품 포장용 종이 완충재 개발 등 '탈 플라스틱'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사외이사 출신 강수진 고려대학교 로스쿨 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함으로써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