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평택을 재선거, 김용남 28.8% 유의동 22.5% 조국 22.2% 오차범위 안

▲ 미디어토마토가 4일 발표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다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미디어토마토>

[비즈니스포스트]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 조국 조국혁신당 ,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3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6월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김용남 28.8%, 유의동 22.5%, 조국 22.2%로 나타났다. 세 후보 사이 지지율 격차는 모두 오차범위 안이다. 

이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8.9%, 김재연 진보당 후보 8.8%로 집계됐다. 그 밖에 '그 외 인물'은 2.2%, '없음'은 3.2%, '잘모름'은 3.4%였다.

김용남, 유의동, 조국 후보의 3강 구도 속 특정 후보가 우위를 점하지 못한 접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표가 갈린 구조에서 각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두 진영 모두 현재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는 형국이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한 지가 일주일 정도밖에 안 됐다. 민주당 이름으로, 김용남의 이름으로 승리하기 위해 공천한 것"이라며 "조국혁신당과 선거연대 관련해서는 중앙당 차원 조율 혹은 조정은 없다"고 말했다. 조국 후보 역시 "다자구도로 가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수진영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역시 현재로서는 단일화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진보 보수 어느 쪽이든 일단 단일화 논의가 촉발되면 연쇄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5자 구도가 그대로 굳어질 경우 20%대 득표율로 당선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일과 2일 경기 평택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