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풍산의 주가흐름이 실적보다 탄약 제조사업의 매각 추진 여부에 달려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풍산은 구리를 가공하는 신동 부문과 탄약을 제조하는 방산 부문을 두고 있는데, 지난 3월 초 방산 부문을 인적분할한 뒤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풍산은 지난 4월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방산 부문을 분할·매각하는 논의를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4일 “풍산 주가는 실적보다 (탄약 사업)매각 변수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매각 협상이 다시 재개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다시 한 번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방산 부문의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신동 부문은 전기동(구리) 가격 강세로 연간 1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반면 방산 부문은 내수 중심의 납품과 일부 납기 지연으로 수익성이 저조할 것이며 방산 수출 증가가 나타나지 않는 한 실적 상승동력(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
풍산은 1분기 매출 1조2709억 원, 영업이익 90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9.9% 늘었고 영업이익은 29.3% 늘어난 수치다. 다만 시장기대치보다 영업이익은 4% 적었다.
부문별로는 신동 부문이 영업이익 859억 원, 방산 부문이 영업이익 43억 원을 거뒀다.
최 연구원은 “신동 부문은 내수 차량용 소재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판매량이 6% 감소했으나, 전기동 가격 상승에 힘입어 판매가격은 22.7% 증가했다”며 “메탈게인(보유한 원재료 가치상승 효과)가 700억 원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이어 “방산 부문은 내수 사업에서는 수락시험 지연의 영향이 있었고 수출 사업에서는 중동으로의 선적이 순연돼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23% 감소했다”며 “자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미국 구리 가공 자회사 PMX는 40억 원, 미국 내 제품 판매법인 PAC는 30억 원, 신관 제조사 FNS는 20억 원 등이었다”고 덧붙엿다.
이날 그는 풍산 목표주가 1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풍산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4월30일 9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
풍산은 구리를 가공하는 신동 부문과 탄약을 제조하는 방산 부문을 두고 있는데, 지난 3월 초 방산 부문을 인적분할한 뒤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풍산 주가 흐름이 올해 실적보다 탄약 사업 매각 여부라는 변수에 달려 있다고 4일 분석했다. <풍산>
하지만 풍산은 지난 4월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방산 부문을 분할·매각하는 논의를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4일 “풍산 주가는 실적보다 (탄약 사업)매각 변수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매각 협상이 다시 재개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다시 한 번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방산 부문의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신동 부문은 전기동(구리) 가격 강세로 연간 1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반면 방산 부문은 내수 중심의 납품과 일부 납기 지연으로 수익성이 저조할 것이며 방산 수출 증가가 나타나지 않는 한 실적 상승동력(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
풍산은 1분기 매출 1조2709억 원, 영업이익 90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9.9% 늘었고 영업이익은 29.3% 늘어난 수치다. 다만 시장기대치보다 영업이익은 4% 적었다.
부문별로는 신동 부문이 영업이익 859억 원, 방산 부문이 영업이익 43억 원을 거뒀다.
최 연구원은 “신동 부문은 내수 차량용 소재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판매량이 6% 감소했으나, 전기동 가격 상승에 힘입어 판매가격은 22.7% 증가했다”며 “메탈게인(보유한 원재료 가치상승 효과)가 700억 원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이어 “방산 부문은 내수 사업에서는 수락시험 지연의 영향이 있었고 수출 사업에서는 중동으로의 선적이 순연돼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23% 감소했다”며 “자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미국 구리 가공 자회사 PMX는 40억 원, 미국 내 제품 판매법인 PAC는 30억 원, 신관 제조사 FNS는 20억 원 등이었다”고 덧붙엿다.
이날 그는 풍산 목표주가 1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풍산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4월30일 9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