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6892억 원 규모의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물산 강남 대치동 재건축 깃발 세웠다, 6892억 규모 대치쌍용1차 재건축 수주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대치쌍용 1차 재건축 사업의 시행사로 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재건축 조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치쌍용1차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11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66번지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 총 6개 동 규모의 9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약 6892억 원 규모다.

사업지는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도보 2분 안팎의 역세권이다.

삼성물산은 3월 대치쌍용1차 재건축사업에 혁신 설계를 적용한 신규 단지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를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당시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 등 차별화를 통해 일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단지로 조정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를 위해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와 협업했다. 

다니엘 리베스킨트는 정적인 기존 건축 방식을 벗어나 건물의 비대칭성과 역동성을 강조하는 이른바 해체주의 건축의 거장으로 뉴욕 세계무역센터, 독일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등을 설계했다.

삼성물산은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은 대치동 일대 재건축의 시작을 알리는 첫 프로젝트”라며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대치우성1·쌍용2차, 대치미도, 대치선경 등 인근 지역의 대규모 정비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 대치동은 현재 대치쌍용1차 외에도 은마와 대치미도, 대치선경1·2차 등 대규모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논의 시작 뒤 27년 만인 올해 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대치미도아파트는 올해 안에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을 설립하고 2027년 상반기 시공사를 선정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