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과 ‘새만금 프로젝트 관련 현대차그룹-정책금융기관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서강현 기획조정담당 사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장민영 중소기업은행장,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 정책금융기관 4곳과 '새만금 프로젝트'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

▲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과 ‘새만금 프로젝트 관련 현대차그룹-정책금융기관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본사 모습. <현대차그룹>


장 부회장은 “새만금은 10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트라이포트 교통망과 함께 70만 명이 유입되는 신도시 인프라 계획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입지 조건과 정부의 지역 성장 비전이 같은 좌표 위에 놓여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계획 발표 38일 만에 정책금융기관 4곳과 함께 하게 됐는데 매우 이례적 속도이며, 이 사업에 대한 민관 공동 의지가 확고하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산업은행은 최근 구성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1호 사업으로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생산적 금융, 기후금융 등을 연계해 프로젝트 금융 구조를 자문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중소기업은행은 로봇·수소부품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적 금융, 기후금융 지원 등을 포함한 사업 연계 금융 제공으로 참여 기업의 생산 기반 확충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출입 금융 지원을 비롯해 로봇 등 수출 시 해외 시장 정보와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관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수출입 활동을 돕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로봇·수소부품 관련 중소·중견기업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후금융 활용을 위한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사업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그룹은 지난 2월 새만금 지역 112만4천㎡(34만 평) 부지에 9조 원을 투자해 로봇 제조와 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1GW급 태양광발전, AI 수소 시티 등 미래 신사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