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IGD&A(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옛 LIG넥스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고도-지대공유도무기체계Ⅱ의 중동지역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며, 미국-이란 전쟁으로 주변국가의 방공체계 강화를 위한 유도무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IGD&A의 무기체계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DB증권 "LIGD&A 목표주가 상향, 1분기 영업이익 1170억 기대 이상 추정"

▲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6일 LIGD&A 목표주가를 기존 6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였다. 사진은 LIGD&A의 판교하우스 전경 < LIGD&A >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6일 LIGD&A 목표주가를 기존 6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3일 LIGD&A 주가는 8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 연구원은 “2027년 주당순수익 2만9995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40배를 적용했다”며 “지난 2022년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에 언급된 재래식 무기 수요 급증이 같은 해 한국 방산기업의 폴란드 대형 수출로 이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LIGD&A은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회사의 1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 1조820억 원, 영업이익 1170억 원이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수치다. 

서 연구원은 “수주잔고 26조2천억 원에 기반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아랍에미리트로의 M-SAMⅡ(중고도-지대공유도무기체계Ⅱ)의 매출을 본격적으로 인식했다”며 “앞서 지난 2025년 4분기에 M-SAMⅡ의 첫 포대가 배치됨과 함께 매출이 약 1200억 원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에도 포대와 탄 납품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기에 진행률 상승을 가정하고 매출 1750억 원을 가정했다”며 “추가로 2026년 하반기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로 M-SAMⅡ 매출 인식을 반영할 예정이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9.2%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IGD&A의 방공 무기 경쟁력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 연구원은 “중동의 방공 리스크 확대에 해당 국가들로의 포대배치 이후 탄약 인도가 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며 “염가형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방공 무기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에 ‘가성비’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LIGD&A의 유도무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