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 오프라인 매장과 유럽 온라인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채널이 올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 "에이피알 목표주가 상향, 미국 오프라인·유럽 온라인 확장 기대"

▲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27일 에이피알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4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에이피알>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27일 에이피알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4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에이피알 주가는 31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형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2025년 매출 성과 중심에는 미국 온라인 채널이 있었다"며 "2026년에는 미국 오프라인 매장과 유럽 B2C 채널이 외형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는 올해 미국 오프라인 뷰티 매장 '얼타'에서 매출 1천억 원 이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얼타 스킨케어 부문에서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타는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 사업 형태에 해당한다. 아마존과 틱톡 등 온라인 채널과 다르게 판매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평가된다. 

형 연구원은 "얼타는 4460만 명의 활성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충성도가 높다"며 "이를 통해 미국 온라인 중심이던 고객층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시장 공략도 올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10월 영국 B2C 채널에 먼저 진출했다. 올해 3월부터는 독일을 시작으로 서유럽 주요 국가로 판매를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만큼 국가별 맞춤 마케팅이 필요하지만 자체 마케팅 역량을 감안하면 성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형 연구원은 "서유럽 B2C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K뷰티 브랜드는 아직 많지 않다"며 "올해 가시적 성과를 낸다면 기업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2조3380억 원, 영업이익 58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60% 늘어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