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원무역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증권 "영원무역 목표주가 상향, 의류OEM 덕에 작년 4분기 실적 기대 이상"

▲ 영원무역이 OEM 사업부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사진은 서울시 중구 만리동에 위치한 영원무역 사옥.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영원무역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영원무역 주가는 9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OEM 사업부에서 환율 상승 효과로 원화 매출 성장률이 크게 높아졌다”며 “아크테릭스, VFC 등 주요 상위 고객사들의 안정적 매출 성장이 높은 수주로 이어져 수익성도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3억 원, 영업이익 1052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2%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올해 자전거 사업부 스캇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신제품 판매가 늘면서 재고 판매 비중이 줄었다”며 “올해는 적자폭이 축소되면서 OEM 사업부와 함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브랜드로부터의 수주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올해 아크테릭스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의 주문이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아웃도어 의류 제조 분야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원무역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550억 원, 영업이익 66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29.0%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