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빅뱅 데뷔 20주년을 맞아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2025년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하나증권 "YG엔터 빅뱅 20주년 컴백 기대, 올해 영업이익 50% 상승 가능"

▲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빅뱅의 데뷔 20주년 기념 컴백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본사.


26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YG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과 빅뱅 데뷔 20주년이 겹치는 해다. 이에 따라 빅뱅의 컴백이 예상됐다. 빅뱅이 20주년을 맞는 8월에 투어 재개를 하면 하반기에만 이익 300억~400억 원가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렇게 되면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보다 약 50%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는 올해 연간 최소 1개 이상의 앨범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는 2분기 이후 앨범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된다. 하반기에는 신인 그룹 1팀의 데뷔도 전망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718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을 냈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2145%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앨범 성과에는 베이비몬스터의 실적 약 69만 장이 반영됐다. 콘서트는 블랙핑크의 아시아 스타디움 투어 12회와 트레저 및 베이비몬스터의 한국 및 일본 투어 관객 수 약 30만 명이 실적에 기여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8월 돌아오는 빅뱅 데뷔 20주년 전까지 지속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2월 블랙핑크의 앨범 발매 이후 단기 모멘텀은 부재하나 8월 빅뱅의 20주년을 앞두고 있다”며 “컴백을 발표하는 경우 2026년 영업이익 전망은 약 50% 상승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