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816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유입이 늘고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 9816만 원대 반등, ETF 자금유입과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 영향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 뒤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6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3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65% 오른 9816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9.77% 상승한 297만7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4.66% 오른 206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9.68% 높은 12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8.96%) 에이다(14.02%) 비트코인캐시(0.9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1.71%) 유에스디코인(-1.91%) 트론(-0.96%)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5일(현지시각) 주간 최고치인 6만9500달러(약 9921만 원)까지 올랐다.

이는 최근 미국 정책신호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안정시킨 영향으로 풀이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국정연설에서 임기 1년을 ‘역사적 경제 반전’으로 평가하며 주택담보대출 금리하락과 2025년 10~12월 근원물가가 1.7% 내려간 점을 강조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은 이를 최근 관세 및 사법 리스크로 높아졌던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며 “이에 증시와 가상자산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심리 개선에 24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도 2억5770만 달러(약 3678억 원)가 순유입되며 5주 동안 이어진 순유출 흐름을 끊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