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고객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했다. 

농협은행은 ‘365일 24시간 비대면 투자상품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기존 펀드거래에서 퇴직연금과 상장지수펀드(ETF)신탁까지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행 365일 24시간 비대면 투자상품, '퇴직연금'과 'ETF신탁'으로 확대

▲ NH농협은행이 '365일 24시간 비대면 투자상품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퇴직연금과 ETF펀드까지 넓혔다. 


이번 시스템 확대로 고객은 영업시간이나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을 통해 주요 투자상품을 언제든 비대면으로 거래할 수 있다.

특히 ETF신탁은 입금뿐만 아니라 환매 신청까지 매일 24시간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환매(지급ᐧ해지)를 예약하면 가장 먼저 돌아오는 영업일에 자동 처리된다.

농협은행은 8월 투자상품 비대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이후 펀드 비대면 거래를 시작으로 ETF신탁에 이르기까지 비대면 투자 서비스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조치로 고객들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더 체계적으로 자산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우 NH농협은행 투자상품 자산관리부문장은 “이번 시스템 확대는 투자상품 거래에서 시간 제약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고객이 언제든 투자 판단을 즉각 실행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관리 환경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