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0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미국 금리 인하 시 제약바이오 기업은 자금조달 비용 감소로 수혜를 볼 것”이라며 오늘의 테마로 ‘제약바이오’를 꼽았다.
 
하나증권 "미국 금리인하·생물보안법안 통과 전망에 수혜, 삼성바이오 에스티팜 주목"

▲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제약바이오주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생물보안법 통과 기대감 수혜주로 꼽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종목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팜, 바이넥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등을 제시했다.

이날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 비중은 88.6%다.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은 11.4%다.

미국 연준은 현지시각으로 10일 열리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생물보안법이 연내 통과할 것이란 전망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됐다.

미국 생물보안법은 이번 주 하원 전체 투표 뒤 상원으로 보내져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 통과되면 대통령 서명을 통해 최종 시행된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안보 등에 우려되는 '우려'되는 바이오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이다. 우려 바이오기업에는 중국 주요 바이오업체가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업체가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