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상상인저축은행이 KBI그룹을 새로운 대주주로 맞는다.

31일 금융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KBI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 상상인저축은행이 KBI그룹에 인수된다. <상상인저축은행>


KBI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약 90%를 1107억 원에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지분 10%는 상상인그룹이 보유한다.

금융당국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치면 인수가 최종 확정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대주주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으면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금융회사 대주주 적격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KBI그룹은 7월 라온저축은행도 인수했다. 상상인저축은행까지 2개 저축은행을 운영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금융사업을 확장할 채비를 갖췄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