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디앤아이한라가 주요 주택사업장들의 원가 관리에 성공하면서 3분기 영업익이 크게 늘었다.

HL디앤아이한라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769억 원, 영업이익 255억 원, 순이익 2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HL디앤아이한라 3분기 영업이익 255억 내 93% 급증, 사업장 원가율 개선

▲ HL디앤아이한라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크게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35.0%, 영업이익은 92.7% 늘어난 것이다. 순이익은 46.9% 줄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해 착공한 ‘용인 금어’, ‘이천 부발’ 현장들의 원가율이 양호하게 관리되는 것이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자체사업으로 올해 완판한 울산 태화강 공동주택 공사도 본격화하면서 실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HL디앤아이한라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 경영지표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역대급 수주잔고를 기록하고 있는 등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채비율도 직전 분기보다 낮아지면서 안정적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