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해 비수도권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지역 소재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16조 원을 공급하는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은행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 출시, 비수도권 유망산업 금리·한도 우대

▲ 우리은행이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했다. <우리은행>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은 생산적 금융 전환에 80조 원을 투입하기로 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리은행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소재 성장유망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지원한다. 산업단지뿐 아니라 산단 외 지역에 위치한 기업도 포함된다.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은 대출금리와 한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기관·협회 등이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 등에는 지역우대금리가, 신규 고객과 기술등급 우수기업 등은 영업점장 전결에 따른 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비수도권 내 업무용 부동산 구입을 위해 지역 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 지원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의 확대 공급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했다”며 “수도권 1극 체제 극복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