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중기부의 상반기 동반성장 우수사례 선정

▲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오른쪽)과 이효경 우리엘소프트 상무(왼쪽) 등이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에서 기념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이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생협력 동반성장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에서 올해 상반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는 중기부가 주관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단순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과 함께 상호 이익을 창출한 우수사례를 공모하는 사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국내 스마트공항 솔루션 전문 중소기업 우리엘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공용여객처리시스템(AirCUS)으로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뽑혔다.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은 탑승수속, 체크인, 안내방송, 항공편 정보제공 등 공항여객서비스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통합형 스마트공항 시스템이다.

인천공항공사와 우리엘소프트는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의 개발, 실증 및 해외판로 개척까지 모든 과정에서 협력했다.

올해 4월 아프리카 부룬디의 멜키오르 은다다예 국제공항에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을 공동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중소기업과 단순히 기술협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상생협력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