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페이가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인수했다.

네이버페이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지분 70%를 약 686억 원에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인수, 686억에 지분 70% 확보

▲ 네이버페이가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지분 70%를 약 686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네이버페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국내 최대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앞서 2020년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8월 기준 누적 가입자 167만 명, 누적 거래액은 1조9천억 원에 이른다.

네이버페이는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 1700만 명 규모의 금융투자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인수로 비상장 주식 관련 콘텐츠 제공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등 사업 시너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금융당국이 도입 예정인 장외거래중개업 인가 절차도 추진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국내 핀테크 성장과 정책 방향에 발맞춰,새로운 혁신과 사용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할 확대를 검토한 결과”라며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의 안정화뿐 아니라 첨단산업 육성과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