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도 시흥 대우건설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후 3시34분 경기 시흥 정왕동 거북섬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시흥 거북섬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 신축현장서 50대 하청 근로자 사망

▲ 경기 시흥 거북섬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거북섬 전경. <시흥시>


사고는 옥상인 26층에서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철제 계단을 설치하는 가운데 계단 한쪽이 탈락해 A씨의 머리 부위를 가격하며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으며 책임자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도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한다.

사고 현장은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푸르지오 아파트 모두 4개동 400세대 규모 단지로 2026년 2월 완공된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