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건설 2공구' 준공, 2100억 규모 신규 착공도

▲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건설 2공구 전경. <동부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베트남에서 도로건설사업 준공에 이어 곧바로 신규 착공 준비에도 착수했다.

동부건설은 19일 베트남 현지에서 호치민시와 동나이주를 연결하는 ‘떤반-년짝 도로건설 2공구’의 성공적 준공을 축하하는 개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연장 6.15km의 도로와 교량 5개소를 건설하고 연약지반을 보강하는 공사로 총사업비는 600억 원 규모다. 동부건설이 주관사로 시공 전반을 주도했다.

이 사업 준공을 통해 베트남은 수도권 교통흐름 개선과 물류 효율성 제고,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등 여러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동부건설은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시공을 통해 현지 교통·물류 인프라 개선 및 균형 발전, 외국인 투자유치 기반 마련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동부건설은 최근 수주한 2100억 원 규모의 베트남 ‘미안-까오랑 도로건설사업’을 수주해 착공 준비에도 나선다.

이 사업은 총연장 26.6km, 왕복 4차로와 18개 교량 신설을 포함하는 대형프로젝트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준공은 한국 건설사의 기술력고 신뢰성을 현지에 각인시킨 성과”라며 “신규 착공 프로젝트 역시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