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마트워치 포함 웨어러블 기기에 위성 연결 지원 '스냅드래곤 W5' 칩셋 발표

▲ 퀄컴이 업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에 위성 연결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W5+ 2세대'와 '스냅드래곤 W5 2세대' 플랫폼을 공개했다. <퀄컴>

[비즈니스포스트] 퀄컴 테크놀로지스가 웨어러블 기기에 위성 연결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W5+ 2세대’와 ‘스냅드래곤 W5 2세대’ 칩셋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한 플랫폼은 스카일로(Skylo)의 협대역비지상네트워크(NB-NTN)을 활용해 업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에 위성 연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셀룰러 네트워크 연결이 없는 오지에서도 웨어러블 기기에서 양방향 긴급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신규 플랫폼은 4나노 시스템온칩(SoC)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저전력 코-프로세서가 포함된 스냅드래곤 W5+ 2세대와 이것이 제외된 W5 2세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들은 위치머신러닝 3.0을 기반으로 이전 세대보다 50% 향상된 GPS 위치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 이전 세대와 비교해 크기와 전력 소비를 20% 줄일 수 있도록 최적화된 ‘RFFE’를 지원한다.

RFFE는 RF프론트엔드로 무선 신호의 송수신을 담당하는 모바일 장치의 구성 요소를 의미한다.

스냅드래곤 W5 2세대는 구글의 최신 버전 ‘웨어OS’와 호환되며, 신규 ‘픽셀워치4’에 첫 탑재돼 멀티 디바이스 경험과 고급 기능, 원활한 통합을 지원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