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선 기자재기업 에스엔시스 주가가 상장 첫날 장중 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9시5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엔시스 주식은 공모가 3만 원보다 84.83%(2만5450원) 뛴 5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선 기자재' 에스엔시스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장중 공모가보다 84% 급등

▲ 배재혁 에스엔시스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19일 한국거래소 상장 기념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주가는 69%(2만700원) 높아진 5만7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5만8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에스엔시스는 선박·해양 플랜트 핵심 기자재인 배전반, 평형수 처리 시스템, 운항제어 솔루션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2017년 6월 삼성중공업의 전기전자사업부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에스엔시스는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147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증거금으로 약 10조4914억 원을 모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범위(2만7천~3만 원) 최상단인 3만 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739.2대 1을 보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