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테슬라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을 수주하며 파운드리 경쟁사인 TSMC의 웨이저자 회장이 다소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TSMC가 수 년째 독점하던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예상치 못한 성과를 거두며 다른 고객사 물량도 빼앗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웨이저자 회장은 그동안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지배력에 강력한 자신감을 보이며 적극적 가격 인상 전략을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이에 반발한 주요 고객사들이 삼성전자를 대안으로 검토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가 쌓은 ‘만리장성’을 웨이저자 회장이 지켜낼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