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글로벌 모빌리티 정보보안 인증 받아, 최고 단계 'AL3' 등급

▲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왼쪽 네 번째)와 최원혁 현대오토에버 사이버시큐리티사업부장 상무(왼쪽 다섯 번째) 등이 현대오토에버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TISAX 획득 기념식을 마치고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오토에버가 모빌리티 분야 보안체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글로벌 모빌리티 정보보안 인증 ‘TISAX’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TISXA는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가 운영하는 정보보안 인증 체계다.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연결하는 커넥티드카 개념이 부상하면서 모빌리티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완성차기업들이 협력업체에 TISXA 인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시제품 보호 △정보보안 등 영역에서 ‘AL3’ 등급을 받았다. 

AL3는 TISXA의 평가 등급 3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으로 글로벌 수준의 보안체계를 보유했다는 점을 의미한다.

차량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을 고객사에 전송할 때는 고객사 유형에 맞게 반출 정책과 별도 보안 절차를 따라야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제정한 정보보안 관련 국제표준 인증 ‘ISO 27001’을 20년 이상 유지하고 있다. 

최원혁 현대오토에버 사이버시큐리티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TISAX 인증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신뢰할 수 있는 보안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