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푸드가 하반기 외식 경기 회복과 노브랜드버거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신세계푸드 목표주가를 5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DS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수익성 개선 본격화, 외식 경기 회복·노브랜드버거 성장"

▲ 신세계푸드가 하반기 수익성을 개선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신세계푸드 주가는 3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하반기 매출 7622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하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192% 증가하는 것이다. 

장지혜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에 하반기 시장 회복 및 외형 성장이 더해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단체급식, 외식, 베이커리 내 저수익 사업장을 축소하고 매입유통 부문 B2C 비중 축소로 비용 부담을 줄인 상황에서 하반기 소비 쿠폰 발행에 따른 외식 경기 회복으로 외형성장이 더해지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노브랜드버거(NBB) 2.0 전략으로 기존보다 출점 비용을 낮춘 콤팩트 매장을 배달과 포장 비중이 높은 지역에 새로 열고 가성비 신메뉴를 출시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장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부진한 내수 소비 환경과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서 비용 통제와 저수익 사업장 축소, 제조 역량 강화를 통해 체질 개선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759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5% 줄고, 영업이익은 7% 증가한 것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