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의 번호이동 해지 위약금 면제 조치 이후 7만5천여 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4일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이후 5일부터 10일까지 하루 1만 명 넘는 가입자가 이탈하면서 누적 이탈자는 7만5214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발표 뒤 7만5천 명 떠나, KT·LG유플러스 반사이익

▲ SK텔레콤의 번호이동 해지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약 7만5천여 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10일 기준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긴 가입자는 1만7376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KT로 이동한 가입자는 8915명,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846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같은 SK텔레콤 가입자 이탈 흐름은 위약금 면제 종료일인 14일까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