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AI 활용 고충상담 챗봇 운영 인정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취득하고 3일 인증패 수여식을 열었다. <한국철도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권경영의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철도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종합인증·평가 기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이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운 방침과 목표, 실행 요건의 적합 여부를 전문기관이 심사해 수여하는 것이다.

이번 인증은 철도공사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인권존중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인권경영의 실행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된다.

특히 철도공사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고충상담 챗본 ‘K-안심e’를 운영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인권경영지수 신설, 임금피크제 직원의 ‘고충예방전담사’ 제도를 실시한 것도 인정받았다.

권영주 철도공사 인재경영본부장은 “앞으로도 인권경영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선도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다양한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