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MW코리아가 4일 ‘뉴1시리즈’와 ‘뉴2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뉴1시리즈와 뉴2시리즈 그란 쿠페 전면부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낮고 넓게 설계됐다. 키드니그릴 면적을 줄이고 프레임 내부는 세로선과 대각선 모양으로 채웠다.
 
BMW '뉴1시리즈' '뉴2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가격 4840만 원부터

▲ BMW코리아가 4일 ‘뉴1시리즈’와 ‘뉴2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에 출시했다. 사진은 뉴2시리즈 그란 쿠페 < BMW코리아 >


측면에는 BMW 디자인 헤리티지인 호프마이스터 킨크와 함께 각 모델 시리즈 숫자를 형상화한 그래픽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양옆으로 길게 뻗은 리어라이트와 수직형 리플렉터, 블랙 디퓨저 스타일 범퍼로 구성됐다.

M스포츠패키지 트림부터 라디에이터 그릴 윤곽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된다. 대형 공기 흡입구가 적용된 전면 범퍼, M 전용 사이드실, 검은색 옆유리 몰딩 등을 탑재했고, Y스포크 디자인의 18인치 또는 19인치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디스플레이와 토글 형식의 기어 셀렉터 등을 적용했다. BMW 일루미네이티드 메탈 인테리어 트림을 새롭게 선보인다.

모든 모델에는 비건 소재인 베간자와 함께 새로운 스포츠 시트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M스포츠패키지 이상 상위 트림에는 대시보드에 BMW M을 상징하는 삼색 스티치가 추가된다. 고성능 모델에는 상단에 빨간 띠가 적용된 M 전용 가죽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이전 모델보다 출력이 늘어난 BMW 최신 모듈형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주행 성능 및 연료 효율이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롭게 설계된 서스펜션을 적용해 직진 안정성과 조향 감각도 개선했다.

BMW 뉴 120과 뉴 220에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최고 출력이 12마력 증가한 204마력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대 토크는 30.6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뉴 120이 7.2초, 뉴 220이 7.3초다.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뉴 228 x드라이브는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6초다.

고성능 모델에는 이전 모델 보다 최고 출력이 11마력 증가한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 성능을 갖춘 BMW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4.9초다.
 
뉴 228 x드라이브와 뉴 M135 x드라이브, 뉴 M235 x드라이브 등 3개 모델에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스포츠브레이크 시스템,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BMW x드라이브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뉴1시리즈와 뉴2시리즈 그란 쿠페에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9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티맵을 기반으로 한 내비게이션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활용하면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함께 국내·외의 다양한 제3자(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된다. 모든 모델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탑재되고,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등을 제공한다. 상위 트림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탑재돼 차선 유지 보조와 차선 변경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전면, 후면, 직각, 평행 등 다양한 방식의 자동 주차를 지원하는 주차 어시스턴트와 차량이 지나온 경로를 따라 스스로 후진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상위 트림에는 서라운드뷰, BMW 드라이브 레코더, 리모트 3D 뷰를 제공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탑재된다.

정규 사양에 특별한 옵션이 추가된 퍼스트 에디션 모델은 7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을 통해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120이 4840만 원~5280만 원 △뉴 220이 4990만 원~5350만 원 △뉴 228 x드라이브가 5700만 원 △뉴 M135 x드라이브가 6180만 원 △M235 x드라이브는 6240만 원이다. 윤인선 기자